착한사람들의 맛있는 식사
도안동 하노이
소고기 쌀국수, 버커, 짜조
안녕하세요... 착한사람들입니다.
오늘도 어제 만큼 날씨가 많이 춥습니다.
다행히 맑은 하늘에 햇빛도 쨍쨍해서 그런지
기분은 상쾌합니다.
"도안동 하노이"
도안동 목원대 근처 세움빌딩 1층에 위치해 있습니다.
오픈한지 얼마 안된거 같습니다.
가게 가까이 가니 쌀국수 냄새가 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쌀국수를 참 좋아하는데
면도 쫄깃하고 국물이 담백해서 좋아합니다.
"하노이 내부"
생각보다 내부가 협소합니다.
목원대 근처라 가게 안에 학생들이 제법 있습니다.
신기한점은 베트남 현지인이 운영하는 가게였습니다.
내부에는 베트남풍 아기자기한 소품들이 있어서 그런지
약간 현지에 온거같기도 했습니다.
한쪽에 베트남술도 있습니다.
"하노이 메뉴판"
하노이 메뉴판입니다.
베트남 쌀국수와 커피, 술과 안주도 있습니다.
다른 베트남 쌀국수 집보다 가격이 좀 저렴합니다.
저희는 소고기 쌀국수와 짜조, 버커를 주문하였습니다.
"베트남 녹차"
약간 시원한 물이 나왔는데...
자스민차인줄 알았더니 베트남 녹차라고 합니다.
따뜻하게 나왔으면 더 좋았을텐데...
"숙주, 고수, 피클, 소스"
기본반찬인 피클과 쌀국수에
넣어먹는 숙주, 고수, 소스가 나왔습니다.
그리고 매콤한 향기가 나는 고추양념이 나왔습니다.
고추양념은 첨보는데 비쥬얼이 독특합니다.
"버커(소고기카레)와 소고기쌀국수
소고기쌀국수와 버커가 나왔습니다.
쌀국수는 다른데서 먹어본적이 있어 익숙한데
버커라는 소고기카레는 첨 봅니다.
일반적인 카레는 좀 묽는데...
이거는 카레국(?)같이 보였습니다.
"소고기국 같은 카레?"
카레 건더기도 독특합니다.
맛도 어딘가 신기하면서도 익숙한 맛입니다.
꼭 소고기국에 카레가루를 타서 먹는 느낌이였습니다.
맛이 오묘합니다. ㅋㅋㅋ
그래도 맛은 괜찮습니다. ㅋㅋㅋ
"소고기 쌀국수"
숙주와 고수를 넣고 먹어봅니다.
소스는 제가 매운것도 별로 않좋아하고
담백하고 먹고 싶어서 안넣었습니다.
그리고 고수는 호불호가 갈리는데...
전 특별히 싫어하지 않아 넣어먹습니다.
국물이 담백합니다.
숙주가 굵고 통통해서 그런지
아삭하니 씹는 식감이 좋습니다.
면도 쫄깃쫄깃합니다.
소고기 쌀국수는 우리가
일반적으로 먹어본 쌀국수랑 거의 비슷합니다.
"짜조(튀김만두)"
짜조가 나왔습니다.
짜조는 튀김만두로 춘권만두같이 생겼습니다.
만두를 먹어봅니다.
바삭하고 안에 고기가 들어가 있는데
잡내도 안나도 맛있습니다.
겉은 바삭하고 안은 촉촉합니다.
"국물에 소스를 넣고"
건더기를 다 먹고
소스를 넣은 국물맛은 어떨지 궁금해
칠리와 해선장 소스를 넣고 국물을 먹어봅니다.
매콤하니 꼭 스프맛이 난다고 할까요?
전 개인적으로 소스를 안넣은게 더 나은거 같습니다.
하지만 매콤하고 칼칼한거를 좋아하시는 분은 괜찮을거같습니다.
"맛있는 음식"
맛있게 잘먹었습니다.
근데 마지막에 국물에 소스를 넣어서
국물을 다 먹진 못했습니다.
"괜히 넣었어.... ㅋㅋㅋ"
버커는 일반적인 묽고 진한 카레를 원하신다면
다소 실망하실 수도 있지만
나름 독특한 맛으로 맛이 괜찮습니다.
쌀국수는 숙주가 통통해서 좋았고
국물이 담백하였으며 다른 집에비하면 가격이 저렴하여 좋았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