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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T Life/Jet 생활이야기

영화 벤허 / 벤허관람후기

 

 

세계영화사의 길이남을 뛰어남 작품인 "벤허"

아카데미 11개 부분을 최다수상 하며 시대를 뛰어넘은 명작이라고 불립니다.

 

 

이번에 "벤허"가 리메이크 되어 다시 개봉하였습니다.

중장년층 관객들에게는 추억의 명화에 대한 향수를 자극하고 젊은 세대들에게는 훌륭한 새로운 명작의

등장을 알려주고있습니다.

 

 

영화줄거리는 로마제국시대 예루살렘의 귀족 벤허는 로마군의 사령관이 되어 돌아온 형제와도 같은 친구 메살라를 반갑게 맞이한다. 그러나 메살라의 배신으로 벤허의 가문을 몰락하고 벤허는 노예선에 오르게된다. 5년간의 노예생활 중 전쟁으로 인해 배가 난파되자 가까스로 탈출에 성공하고 복수를 다짐하며 돌아온다. 하지만 아내의 만류로 갈등하며 이에

복수가 아닌 진정한 승리를 위해 제국에 맞서 목숨을 건 전차 경주를 준비하는데...

1880년 루 윌리스의 소설이 원작입니다. 

 

 

영화를 보기 전 기본정보를 살펴보았습니다.

 

 

 

 

 

 

관람객과 네티즌 평점에은 나름 괜찮았지만 기자, 평론가 평점이 터무니 없이 낮았습니다.

아무래도 전작과 비교하여 저렇게 나온거 같았습니다.

그래서 밀정을 볼까하다가 명작을 리메이크 했으니 그래도 괜찮지 안을까해서 영화를 보게되었습니다.

 

 

 

그럼 지금부터 "벤허" 영화 이야기 해볼까요? 

 

 

 

 

 

 

주인공 벤허는 예루사렘의 유대인 왕족의 장자

그와 메살라는 친형제는 아니지만 친형제처럼 자라온 메살라

메살라는 벤허의 여동생과 서로 사랑하는 사이지만 벤허의 어머니는 메살라는 탐탐치 않게 생각을 합니다.

게다가 메살라는 본인이 로마인이라는 본분을 잘알기에 집을 나가서 로마군인이 되어 수 많은 공을 세운 뒤 다시 에루살렘에 군사령관이 되어 돌아옵니다.

벤허는 그 사이에 에스더라는 하인과 사랑을 하여 결혼을 합니다.

 

 

 

 

 

 

사령관이된 메살라와 벤허는 서로 다시 만나 기뻐하고 메살라는 곧 총독이 오니 일이 생기면 안된다며 벤허에게 도와달라고 부탁을 합니다.

벤허와 메살라는 약간의 의견충돌이 납니다. 여기서부터가 두사람사이의 갈등을 암시해줍니다.

그리고 총독의 행차 날... 벤허의 집에 몰래 들어왔던 유대인 독립운동가가 총독을 암살을 시도하지만 실패로 되며 독립운동가는 도망가고 벤허가의 사람들은 그대로 잡혀가게 됩니다.

원작은 총독의 행차때 실수로 지붕기와가 떨어져 집안이 박살나게 됩니다.

원작과는 약간 다른 스토리입니다.

벤허가의 사람들은 헤어지게 되고 벤허는 노예선에 오르게 되는데...

 

 

 

 

 

 

 

여기서 중요한 인물인 "예수" 가 나옵니다.

벤허가 노예선으로 끌려갈때 길에 쓰러진 벤허에게 마실 물을 건내주는 인물이 있었는데 그사람이 바로 "예수" 입니다. 근데 생김새가 약간 달라 처음엔 못알아봤습니다. ㅋㅋㅋ

고전판 벤허에서는 예수의 모습이 뒷모습만 상징적으로 나타났는데 이번 영화에서는 예수의 얼굴뿐아니라 그의 활동이 전면적으로 부각되어 종교영화라는 색깔을 많이 띄게됩니다.

 

 

 

 

 

 

노예선에서 벤허는 죽을때까지 노를 저어야 하며 전쟁에 나가면 배와 함께 침몰될 잔인한 운명이 됩니다.

하지만 전쟁으로 인해 배가 난파되어 가까스로 배어서 빠져나오게 되고 표류하게 됩니다.

전작에서는 벤허는 로마군 사령관을 구출하게 되어 벤허를 자신의 양아들고 삼지만 이번에는 사령관을 구출하지 않습니다.

 

 

 

 

 

 

표류한 벤허를 구해준 사람은 아랍부호 일더림이 등장합니다.

그는 로마경기장에서 전차경주로 돈을 버는 사람으로 벤허가 일더림의 말을 살려줌으로써 예루살렘으로 같이가게됩니다.

그리고 사랑하는 아내 에스더를 다시 만나게 됩니다.

벤허는 전차경주 기술을 배우게 되며 전차경주의 1인자인 메살라를 꺽기위해 불타는 복수심으로 피나는 노력을 합니다.

아랍부호 일더림은 직접 총독을 만나 경기를 자신도 참가하겠다며 제의를 합니다.

하지만 벤허가 경주에 참가하는 걸 알게된 에스더는 복수를 말리지만 벤허는 전차경주에 참여합니다.

 

 

 

 

 

 

   

흙먼지가 뒤덮인 로마의 경기장 위에서 목숨을 건 전차경주...

상대방의 갖은 비열한 짓에도 결국에는 승리하는 벤허...

 

 

 

 

 

벤허를 시합이 끝난 후 메살라를 찾아가지만 이미 한쪽다리가 절단되며 홀로 한쪽에 버려진채 있는 메살라를 보게 됩니다.

원작에서는 메살라가 중상을 입고 다리를 잘라야 살 수 있다는 의사의 말을 거부하고 "아직 경주는 끝나지 않았다" 라는 말을 하고 죽습니다.

하지만 이번 벤허메살라와 용서, 화해를 하게되고 나병이 들었던 어머니와 여동생은 예수가 십자가에 못밖혀 죽을때 하늘에서 비가내리는데 그 비를 맞고 병이 낫게 됩니다.

벤허와 그의 가족들은 메살라를 다시 받아주게 되며 참된 용서와 화해 그리고 사랑을 깨닫게 되며 해피엔딩으로 끝이납니다.

 

 

이 영화는 제예상과는 달리 영화는 전작에 비하면 재미가 없었습니다.

첫번째 이유로는 우선 주인공이 뭔가 팩트(?)가 없었습니다.. 잘생기긴 했지만 영화를 사로잡는면이 없었습니다.

전작의 주인공인 찰톤헤스톤은 뛰어난 연기와 몰입을 하게 만드는 카리스마 있었다면 이번 주인공인 잭휴스턴은 그냥 평범하다는 느낌밖에는 느낄 수가 없었습니다.

솔직히 이배우가 누군지 잘모르겠지만 유명하고 안하고를 떠나서 주인공인 카리스마가 없다보니 영화에 몰입안됩니다.

 

 

두번째로는 긴스토리의 내용들을 2시간에 축약시켜 만드느라 조금 개연성 없는 부분이나 내용이 빨리 건

너 뛴 느낌이좀 있었습니다.

 

 

마지막으로는 가장 이영화의 클라이막스인 전차경주 장면인데 예전에 비하면 많은 기술의 발달로 화려한 장면이 연출되지만 예전 CG가 없던 시절의 전차경주의 리얼함과 실제 많은 군중들이 내뿜어내는 함성소리는 못따라올 듯 합니다. 

 

 

아무래도 리메이크 작품이라 원작과 비교를 안할 수는 없는데...

지금은 영화기술의 발달로 화려하게 만들었지만 원작때 느꼈던 감동과 놀라움 그리고 리얼함을 별로 느끼지 못했습니다.

게다가 원작보다 종교적인 색깔이 강해 종교영화 같은 느낌이 무지 강했습니다.

원작보다 나은 영화는 없다고는 하는데... 벤허도 그런 영화였습니다.

그래도 예전 명화의 추억을 되살리고 싶다면 한번쯤은 봐도 나쁘진 않을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