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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T Life/Jet 맛집

착한사람들의 맛있는 식사 - 원신흥동 짬뽕한그릇, 짬뽕, 만두, 원신흥동 점심, 목원대 점심

 

 

착한사람들의 맛있는식사

원신흥동 '짬뽕한그릇'

순짬뽕, 신짬뽕, 만두

 

 

 

 

 

 

 

안녕하세요~ 착한사람들입니다.

가을비가 내립니다.

비가 내리는 날은 왠지 분위기가 차분해지는것 같습니다.

왠지 조용한 음악에 커피한잔?

하지만 점심부터 먹어야 겠죠? ㅋㅋㅋ

비가오는 날은 왠지 국물이 생각납니다.

그래서 원신흥동 목원대 근처에 있는

'짬뽕한그릇'으로 갔습니다.

 

 

 

 

 

 

 

오픈한지 얼마 되지 않아서 인지 건물외관이 깨끗합니다.

사실은 저번에 한번 온적이 있는데... 재료가 다 떨어졌다며 못먹었습니다.

그땐 좀 당황스러웠습니다. 짬봉집에 재료가 떨어져서 못먹은적은 없어서...

얼마나 맛있길래... 담에 꼭 다시한번 와서 먹어야겠다고 생각했는데... 

마침 오늘 비도오길래 생각나서 다시 와봤습니다.

 

 

 

 

 

 

 

 

건물내부 모습입니다.

가게가 작고 아담합니다. 점심시간이라 사람들이 제법 많습니다.

저번에 왔을때도 거의 자리가 없었는데...

 

 

 

 

 

 

 

 

 

메뉴판입니다.

짬뽕전문점이라 짬뽕종류가 많습니다.

순짬봉은 빨간국물에 안매운 짬뽕이고, 신짬뽕은 일반짬뽕이랍니다.

하얀짬뽕은 말그대로 국물이 하얗구요... 불짬봉은 안봐도 알겠죠?

그리고 모든 메뉴가 Take Out이 가능합니다.

저희는 순짬뽕 1인, 신짬뽕 곱배기 1인, 만두 8조각을 주문했습니다.

만두가 4조각, 8조각으로 나누더라구요...

 

 

 

 

 

 

 

 

 

기본반찬인 단무지와 양파, 춘장이 나옵니다.

중국집에가면 언제나 빠지지 않는 감초지요?

단무지와 양파에 식초를 뿌려서 먹습니다.

 

 

 

 

 

 

 

 

만두가 먼저 나왔습니다.

군만두는  따뜻할때 먹어야죠?

먹어보니 바삭하니 맛있습니다.

속이 그리 꽉 차있지는 않지만 일반 냉동만두 맛이 아닌거 같아 좋았습니다.

청양고추가 들어갔는지 살~~짝 매콤도 하구요...

 

 

 

 

 

 

 

 

짬뽕이 나왔습니다.

순짬뽕하고 신짬뽕이 별차이가 없어 보이지만 신짬뽕 국물색깔이 좀 더 진합니다.

저는 매운걸 별루 안조아해서 순짬뽕을 먹었습니다.

건더기는 갖은 야채와 해산물이 들어있습니다.

맛을 보니 면발은 쫄깃하고 야채가 아삭하니 씹는 맛도 있습니다.

재료를 싱싱한걸 사용하는거 같습니다.

무엇보다 불맛이 나는거 같아 좋았습니다.

 

 

 

 

 

 

 

국물을 먹어보니 짜지 않고 텁텁하지도 않으며 시원합니다.

깔끔한 국물맛이 납니다.

 

 

 

 

 

 

맛있게 잘먹었습니다.

오늘의 메뉴는 탁월한 선택이였습니다.

다시 와보길 잘한것 같습니다.

 

 

 

전체적인 맛은?

전체적으로 맛있는 짬뽕이였습니다.

국물이 시원하였고 재료도 싱싱하고 면발도 쫄깃하니 좋았습니다.

무엇보다 불맛이 나고요...

만두는 일반 냉동만두 맛아니였고 살짝 매콤하니 좋았습니다.

개천절까지 비가 오락가락 한다는데 비가오는 날 짬뽕 한그릇 드셔보시면 좋을것 같습니다.

 

 여기서 잠깐!!! 알고가요~

  ※ 짬뽕의 유래

   - 짬뽕이란 것은 원래 중국에서 시작됐다.

     중국 푸젠성에서 즐기던 탕러우쓰멘이란 것이 있는데 돼지고기와 채소와 버섯을 볶아서 맑은

    국물을 넣어서 먹는 대중적인 국수이다.

    푸젠성 출신 화교들이 일본 나가사키에 정착을 하면서 그곳에 있는 화교들을 대상으로 만들어

    팔기 시작했다.

    일본 사람들이 먹기에도 맛이 있었는지, 탕러우쓰를 먹기위해 몰려들면서 이름을 새로 붙였다.

    일본이 중국을 부르는 한자 표현 '지나'를 붙여 '지나우동'이라고 불렀다.

    그렇게 '지나우동'이라고 퍼져나가다가, 일본식으로 '찬폰'이라는 음식 이름으로 자리잡았다.

    일제강점기때 나가사키 화교들이 한국으로 진출하면서 똑같이 만들어 팔았는데... 한국사람들의

    자극적인 입맛에 맞쳐서 해산물도 들어가고 매운 고춧가루도 들어가면서 요즘 우리가 흔히 먹는

    얼큰한 짬뽕이 된 것이다.

    한마디로 짬뽕은 세나라의 문화가 다들어간 음식이라고 할 수 있다.